대야면은 2일 대야면의 숨은 보물, 와우산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23 와우산 편백숲 한마음 걷기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노정현)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강임준 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대야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식전공연과 개회식, 와우산 편백숲 한마음 걷기, 편백숲에서 먹거리 즐기기 등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행사는 울창한 편백숲이 산책길을 따라 자리하고 있는 대야면 와우산을 많은 시민에게 알리고 대야면의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면민들이 뜻을 모아 개최했다.
와우산은 대야면사무소 뒤쪽으로 이어진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3km 정도의 산책로를 따라 편백숲이 이어져 있고, 광법사와 편백 치유의 숲 등 고즈넉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 주민들은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는 산이 바로 와우산’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은양 대야면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뜻을 모아 와우산을 가꿔 나가려 하는 모습에서 와우산의 미래가 보인다”며 “주민들의 바람대로 와우산이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지고 더욱 아름답게 변모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노정현 대야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와 가까운 곳에 이렇게 훌륭한 관광자원인 와우산이 있음에도 누구 하나 관심을 제대로 갖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주민자치위에서는 와우산 알리기 행사를 꾸준히 이어 나갈 예정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행정적인 지원이 확대돼 와우산이 대야면의 명실상부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