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설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 생활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 통합이 기대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국비 2억5,300만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2년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국비 지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추진해왔던 ‘시설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거주시설에 입소 중이거나 입소 대기 중인 장애인 가운데, 욕구조사를 통해 탈시설 의지가 확고한 장애인 8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최대 20명까지 사업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장애인에게는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해 자립지원 인력 제공과 주거환경 개선, 자립정착금(1인당 1,000만원이내), 활동지원서비스 등 자립을 위한 정착, 주거, 돌봄, 의료 등 통합 서비스가 지원된다.
이를 위해 시는 시설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자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임대주택을 확보해 자립장애인의 거주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배숙진 경로장애인과장은 “장애인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결정하며, 지역사회에서 불편 없이 보통의 삶을 살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