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간여행축제에 이어 고군산군도 등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해 K-관광 대표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임준 시장은 지난 3일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3 전북에 온 페스타’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관광비전을 선포했다.
서울소피텔(잠실 소재)에서 열린 ‘2023 전북에 온 페스타’는 전북의 지속가능한 관광 비전을 선포하고 관광자원을 홍보하고자 도와 14개 시군이 공동으로 개최한 관광마케팅 행사다.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으며, 기업, 관광업계, 언론사, 중국문화스포츠협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언론 브리핑,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 선포식, 지자체와 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전북관광의 세계화를 위한 전문가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김관영 지사와 14개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해 행사를 이끌었다.
이날 강 시장은 언론브리핑에서 “시가 대한민국의 대표 근대역사문화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시간여행 스토리 발굴을 통해 즐기고 체험하는 레트로 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키겠다”며 “특히 천혜의 비경을 갖고, 아시아의 숨은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개발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매력 으뜸 K-관광 대표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또 이번 행사에는 전북 관광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도 뜻을 모아 관심을 받았다. 대상홀딩스(주), ㈜현대자동차, ㈜하림, ㈜하이트진로, ㈜제트캡 등 5개 기업은 ‘워크숍, 워케이션, 근로자 휴가여행 등의 전북 유치와 올바른 관광자원 보전․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으로 도, 14개 시군과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시는 도와 14개 시군 공동협력 마케팅 사업으로 연 2회 국내․외를 대상으로 관광홍보전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