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미아)는 지난 3일 다가올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독거 어르신을 위한 ‘孝(효)사랑 천사누리 꾸러미’를 지원했다.
협의체는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평소 어르신들이 즐겨 드시는 생선과 사골육수로 ‘孝(효)사랑 천사누리 꾸러미’를 만들어 독거 어르신 75세 이상 100가구에 꾸러미를 나누고 안부 확인했다.
‘孝(효) 사랑 천사누리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독거 어르신은 “어버이날이여도 타지에 있는 자녀들이 먹고 살기에 바뻐 전화통화 정도만 하는데, 이렇게 직접 애써주시는 분들 덕분에 외롭지 않고 감사한 어버이날을 보내게 됐다”며 행복한 미소와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방문은 직장과 생계 등의 사유로 어버이날에 자녀들이 방문하지 않아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담소도 나눔으로써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표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미아 위원장은 “갈수록 우리 사회가 이웃 간의 소통 부재로 관계단절을 겪고 있지만, 가정의 달인 5월에 어르신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날이 갈수록 노인가구가 늘어감에 따라, 소외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점점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어버이날 맞이 꾸러미 전달도 이의 일종으로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