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도심을 관통하는 경포천이 아름다운 야간조명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2023년 전북도 경관디자인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경포천 서래숲길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경포천 서래숲길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2020년 수립한 ‘군산시 야간경관계획’을 활용해 전북도 공모사업에 지난 4월 말 선정됐다. 올해 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에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지역인 경포천은 2012년부터 정비사업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2020~2021년에는 ‘경포천 서래숲길’을 조성해 현재는 군산시민이 즐겨 찾는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산 도심의 동서를 하나로 연결하는 상징적 야간 경관축을 형성하고,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모두가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경포천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에게 주·야간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