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관광객 유치전에 나섰다.
시는 10일 수도권을 향하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경유하는 정안휴게소(상)와 망향휴게소(하)에서 군산의 대표 관광지를 알리는 프로모션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지역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도내 9개 시군과 한국도로공사 전북지사가 함께하는 공동 프로모션으로, 군산시 외 남원시, 정읍시, 김제시, 완주군, 고창군, 부안군, 무주군, 순창군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시는 관광진흥과 직원들이 참여해 휴게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시간여행마을과 고군산군도 등 군산의 대표관광지와 2023년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소개하는 홍보물과 기념품을 배포하고, 즉석 여행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여름철을 겨냥한 해양여행지로 고군산군도와 이색체험으로 선유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가로지르는 공중하강체험 선유스카이썬라인, 문화자원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근대역사박물관을 집중 소개하고, 오는 10월 시간여행축제의 개최를 사전 홍보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과 함께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도내 9개 시군이 공동 제작한 관광안내책자를 전국의 휴게소에 배포해 군산지역의 관광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인접 시군 혹은 기관 등과 연계한 관광마케팅 아이템을 지속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