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산업단지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6월 말 까지 우기철 대비 상습 침수구간을 찾아 빗물받이 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빈번해진 집중호우로 인해 퇴적물이 쌓여있는 빗물받이가 막히고 배수에 지장을 줘, 일부 저지대 도로의 경우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여성기업인협회, 공공일자리 근로자 등 30여명이 군산국가산단 내 상습침수구간에 대해 빗물받이 사전 점검과 위치 표지 작업을 실시했으며, 하수과와 합동으로 14개 상습 침수구간 준설 및 빗물받이 52개에 대한 주변 정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하수도 간선관로 준설공사와 시내를 비롯한 산단 주요 침수지역 대로변에 대형 빗물받이 설치 등 배수시설물 정비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황관선 산업혁신과장은 산단 기업체와 인근 주민들에게 “쓰레기를 빗물받이에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고 폭우 시 수시로 빗물받이 점검 요청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단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기철에는 도로변 등 침수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빗물받이 등 현장 점검을 통해 산단 주변 근로자와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