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바쁜 영농철을 맞아 군산시가 농기계 사고로 인한 농가 경영 손실에 대비해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과 농작업 안전 수칙 준수 등 농기계 안전 운전 홍보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자동차보험처럼 농기계 운행 중 사고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보장해주며 지원가입 대상 기종은 경운기, 트랙터,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드론을 포함한 12종을 보유한 농가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만19세 이상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며, 지역 농협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농기계 가액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보험요율 0.79%에서 0.63%로 농업인의 부담을 낮췄으며,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 80%를 지원하고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농기계 종합보험 2022년 가입자 수 393명, 농기계 가입건 수 936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2022년 농기계보험 사고 처리 46건, 1억5,800만원을 보상금으로 수령했다. 올해는 2억5,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했다.

 농기센터는 농기계 사고 발생율이 가장 높은 봄철 영농기에 ▲트랙터와 이앙기 등 대형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 당부와 더불어 ▲농기계 작업 시 서두르지 말 것 ▲음주운전 금지 ▲작업 중간에 적절한 휴식 ▲좁은 농로나 경사지 이동 시 감속 운행 등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채왕균 군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신체 활동 능력 저하로 농기계 안전사고율이 높은 만큼, 농작업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통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달라”고 전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