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윤보호작업장, 군산노인회에 마스크 12만장 지원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노인회)와 자윤보호작업장(대표 정은아)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생생활 영위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군산시 성산면 소재 자윤보호작업장은 지난 17일에 보건용 마스크 12만장(KF94 11만장, KF80 1만장)을 군산노인회에 전달했다.
자윤보호작업장은 중증장애인과 함께 마스크 등을 만들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코로나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사라지는 등 방역 조치 대부분이 해제되는 사실상의 ‘엔데믹(풍토병화)’체제에 돌입하지만, 사회적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주기 위해 마스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정은아 자윤보호작업장 대표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자윤 가족들이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제작한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윤 가족 모두는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크고 작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과 진솔한 온정을 나누는 사회복지시설로서의 역할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래범 군산노인회장은 “자윤 가족들의 정성 깃든 큰 선물을 받게 됨에 관내 5만6,000여명의 어르신을 대표해 정은아 대표님을 비롯한 자윤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원료와 재료를 국내산을 활용해 숨쉬기 편하도록 제작한 마스크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자윤의 번영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어르신들로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그릇된 편견 해소를 위해 앞장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