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소방, 협력체계 강화…응급환자 이송훈련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19일 해상이나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고자,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와 구조·구급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군산 앞바다에서 두 기관은 해경함정과 소방정의 인력과 장비,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며 공동대응 방안을 검토하는 등 바다에서 최상의 구조·구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훈련에 임했다.
이와 함께 해경과 소방은 향후 구급장비 보유현황 등 정보공유를 위해 해경함정-소방정 간 업무 교류를 추진하고, 해경구조대-119구조대 간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정박어선 화재를 대비해 어선 톤급별 계류 현황과 화재 취약 개소를 공유하는 한편 주요 항·포구에 위치한 해경파출소와 119안전센터 간 합동 순찰을 추진하는 등 항·포구 정박어선 화재 대응분야에 대한 협력도 강화한다.
주성열 321B함장은 “이번 훈련은 양 기관이 서로의 장비와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