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달을 맞아 군산시가 지역의 여러 단체와 연계해 청소년 범죄예방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벌여 관심을 받았다.
시는 지난 23일 청소년 쉼터와 연합해 롯데마트 일대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웃리치 활동을 펼쳤다.
‘아웃리치’란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현장으로 찾아가서 하는 이동 상담의 하나다. 이번 활동은 가정 밖 위기 청소년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다시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 군산꽃동산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군산남자단기청소년쉼터, 군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등 4개 기관, 16명이 참여했다.
청소년쉼터는 다양한 고민과 걱정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찾기 위한 거리 상담과 청소년 관계기관의 홍보활동을 통해 공적 보호 체계로 유입될 수 있도록 캠페인 전개, 쉼터 홍보용품을 나눠주며 쉼터의 기능 안내와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연합 아웃리치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과 지역사회 내 건강한 성 문화 조성을 위해 군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함께 참여, 다양한 성 고민에 대해 건강하고 충분한 정보제공과 체계적인 전문 상담을 진행했다.
장영호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쉼터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됐으면 좋겠다”며 “꽃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놓여 방황하지 않도록 지역사회 내에 안전망을 구축하고 위기청소년을 발굴⸱보호⸱예방할 수 있도록 청소년 관계기관들과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청소년쉼터는 가출, 아동 학대, 방임 등으로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지원해 주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