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방재의 날(5월 25일)을 맞아 풍수해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안전단체 유관기관과 소통을 통한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25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자율방재단, 군산시의용소방대연합회 등 안전단체를 비롯해 군산시이통장연합회장, 군산소방서, 군산경찰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비한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등을 교육하고, 시가 수립한 올 여름 풍수해(폭염·호우·태풍) 대비 종합대책 등을 안내했다.
또 여름철 사전대비 활동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읍면동 최일선에 있는 자생단체와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을 통해 재난안전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판기 안전건설국장은 “방재는 일상 속 작은 실천과 관심으로 재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최악의 시나리오 상황을 가정하고 사전점검과 대비 등의 종합 대책을 수립했지만, 공무원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으로, 민·관의 관심과 협조 없이는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 예찰활동을 비롯해 긴급 재난상황 발생 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23일 서해초 앞에서 군산시 녹색어머니회, 군산모범택시운전자지회 등 지역 단체들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제로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