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군산시자원봉사센터는 1일 문화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주 1~2회, 모두 12회에 걸쳐 ‘2023 경로당 식사도우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밥퍼스봉사단’을 운영한다.
밥퍼스란 경로당 지원활동인 식사의 밥(Rice)과 도움 주는 사람들(Helper’s)의 합성어로 식사를 도와주는 사람을 의미하며,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의 결식 예방 및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마을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올해 신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흥남동, 신풍동, 해신동 소재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별 점심 식사도우미를 1일씩 지원하며, 경로당 선정조건은 센터 소재지 인근지역 경로당에 식사도우미를 지원한다.
시는 식사지원 인력이 배치돼 있지 않은 경로당으로 지난 2월부터 사전 수요조사와 현장답사를 완료했으며, 모두 12개 경로당이 선정됐다.
밥퍼스봉사단은 오손도손봉사단, 숲티움치유농장 커피동아리 단체 회원 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경로당별 준비된 식자재를 이용해 한 끼 점심식사를 만들어 제공하고, 어르신과 함께 식사와 말벗 봉사활동, 커피 핸드드립 재능기부 활동 등을 실시한다.
황진 이사장은 “경로당에서 함께 식사를 나누고 소통하며 건강하고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웃 간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미 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