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을 맞아 부패.변질 우려가 있는 축산물 위생점검을 관내 축산물 영업소(정육점 등)를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와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합동으로 실시하며,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준해 정육의 상태와 영업장 위생관리 등 전반적인 축산물 위생사항과 이력제 표시사항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관내 축산물제조업(가공업․포장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정육점 등) 등 550여개 업소가 해당된다.
특히 이번 여름철 점검은 학교급식과 군납 업체에 대해 축산물의 위생적인 취급과 관리, 유통기한 표시여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지도를 통해 즉시 보완하고, 안전과 직결된 적발사항과 고의적인 위반업체는 고발 및 행정처분 한다는 방침이다.
양현민 농업축산과장은 “무더운 여름철은 축산물이 쉽게 부패하고 변질되기 쉬운 만큼, 안전한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축산물 업체에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할 것”이라며 “축산물을 구입하면 신속히 냉장 혹은 냉동 보관해 변질된 축산물을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