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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충절, 고귀한 뜻 잊지않겠습니다“

군산문화원, 항일의병장 임병찬 선생·의병 35인 충혼제 열어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6-02 15:38:54 2023.06.02 15:38:5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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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원, 항일의병장 임병찬 선생·의병 35인 충혼제 열어


 

군산문화원(원장 정상호)은 군산 출신으로서 항일투쟁한 의병장 임병찬 선생과 의병 35인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민족정신의 기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충혼제를 마련했다.

 

제107주기 항일의병장 임병찬 선생과 의병 35인 충혼제는 지난 2일 군산문화원에서 임씨 종친을 비롯한 문화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제례는 집례관의 봉제선언을 시작으로 참례자 재배, 전폐례, 헌례, 예축, 음복례 등 순서로 의병장의 우국축정을 기렸다.

 

정상호 군산문화원장은 “임병찬 장군은 1888년 호남에 대흉년이 들자 4,000냥과 조 70석을 내어 빈민을 구제하고 백성을 살폈다”며 “또한 애국지사이자 의병장인 최익현 선생과 1906년 2월, 태인 무성서원에서 항일투쟁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어 “10일 만에 그친 항일투쟁이었지만, 호남지역 의병투쟁의 출발점이 된 최초의 항일 의병운동으로 그 의미는 매우 크다“고 전했다.

 

한편 의병장 임병찬 선생은 옥구읍 상평리 광월마을 출신으로 한일강제 병탄 이후 구국의 의거를 도모하던 중 고종의 밀지에 따라 독립의군부를 조직하고 총사령으로 임명돼 항일투쟁을 전개하던 중 1914년 일본 경찰에 체포돼 거문도로 유배, 1916년 5월(음력)에 66세 나이로 순절했다.<유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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