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친자연적 학습공간 제공을 위한 ‘학교숲’이 군산 관내 4개 학교에 조성됐다.
군산시는 총 2억4,000만원을 투입해 경포초․부설초․옥구초․지곡초 등 4개 학교에 ‘학교숲’을 이달 조성 완공했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학교 내 유휴지를 활용해 학생들에게는 자연 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주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총 76개교에 학교숲을 조성했다.
대상지들이 학교라는 특성상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수목으로 총 4,237본 등을 식재했으며, 산책로 조성을 통해 학생, 교직원이 함께 휴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학교숲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설계과정부터 시공까지 학교장과 학교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준공 이후 시에서 대상학교에 기술자문을 지원하는 수목과 시설물의 유지·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신남철 산림녹지과장 은“딱딱한 도심 속의 학교 내에 녹지를 조성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기 쉬운 청소년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