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범죄에 노출된 70대 어르신이 편의점 업주의 신속한 판단과 대처로 피해를 예방했다.
군산경찰서(서장 강태호) 개복파출소는 지난 5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편의점 업주 홍모 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편의점 업주는 지난달 17일 편의점에서 ‘구글 기프트카드’를 100만원이나 구입하려는 70대 남성에게 수상함을 느끼고, 구입 이유를 묻자 손님은 “아들이 대출금을 갚지 못해서 갇혀 있다며 아들을 살리고 싶으면 구글 기프트카드를 사서 전송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편의점 업주는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보이스피싱으로 확인돼 1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유만오 개복파출소장은 “편의점에서 손님이 다량의 상품권을 구매하는 경우, 편의점 직원분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한번 더 확인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범죄연루 의심 시 적극적으로 112에 신고해준다면 사기 피해 예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