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강한별
군산출신 강한별, ‘범죄도시3’ 재일교포 야쿠자로 열연,
단역부터 차근차근…없는 영화·외계+인1부·일장운몽 등 다양한 배역 소화
“흥행 빅펀치를 날리고 있는 오락 액션 영화 ‘범죄도시3’에 출연하게 돼 매우 영광입니다. 관객분들이 영화에서 제 연기를 어떻게 봐주실지 매우 궁금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범죄 오락 액션 영화로 손꼽히는 ‘범죄도시3’에 출연해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했던 인상덕에 주목받고 있는 군산출신 강한별(36 연극배우·탤런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동석이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를 잡기 위해 펼쳐지는 통쾌한 범죄 소탕작전을 그린 영화로, 최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누적 관객수 700여명 넘어 1,00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영화다.
입소문을 타고 지난 1, 2편을 모두 뛰어넘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범죄도시3’에 출연한 강한별은 마동석이 한 요트 선착장을 찾았을 때 등장하는 재일교포 야쿠자로 변신해, 실제 일본인이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능숙하게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개성 넘치는 존재감을 내비쳤다.
약 1,000대1 가량의 경쟁률을 뚫고 스크린을 찾아온 강한별은 “아직은 스쳐 지나가는 작은 역할이지만, 언젠가는 이름 있는 역할로 다가가 대중의 기억에 남는 배우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운이 아닌 실력으로 증명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그는 1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다양한 영화출연을 비롯해 뮤지컬 안무 감독, 단편영화 제작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는 실력파 연기자로, 이번 영화를 통해 최근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1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서 국내경쟁으로 선정된 이흥돈 감독의 ‘인에비터블’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속에서 괴로워하는 한 남자로 주연을 맡아 열연했으며 ▲특히 웹 영화 <없는 영화> 시리즈에 남자들 사이에 꼭 있을 법한 중고차 딜러 대표 캐릭터를 잘 묘사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2022년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1부’ 출동경찰로 출연, 주연인 류준열·김태리·김우빈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유해진·김옥빈·박정민의 3인 3색 매력이 돋보였던 박찬욱 감독의 ‘일장춘몽’에 영혼들 중 1인으로 출연하는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그의 연기는 가랑비에 옷 젖듯 대중에게 스며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강한별은 “‘범죄도시3’를 촬영하는 이틀 동안 최선을 다했다. 장면이 편집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는데, 감사하게도 마동석 선배와 즐겁게 호흡 맞춘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면서 “감독님 작품은 어떤 역할이든 함께한다는 자체로 좋았는데, 다음에도 좋은 기회를 주시면 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마동석 선배 같은 대스타와 함께 연기할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연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계단을 오르고 있는 강한별, 자신에게 닥친 상황이나 고민을 외면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가는 다음이 기다려진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