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면은 지난 16일 생활폐기물을 쌓아둔 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거주해온 위기가구의 주거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저장강박증으로 집안가득 쓰레기를 쌓아놓아 악취와 해충이 발생해 건강이 염려되는 등 생활 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대상자가 한사코 도움을 거부해 진행되지 못하다가, 수차례 방문과 계속된 설득 끝에 본인 동의를 거쳐 2개월 만에 청소 지원이 이뤄졌다.
이날 임피면 전 직원이 앞장서서 일사천리로 생활폐기물을 분리 배출하고, 찌든 때로 얼룩진 생활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하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김현 임피면장은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위해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단시간에 생활환경이 놀라울 만큼 변화되는 것을 보니 가슴이 뿌듯해 졌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꺼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상자 가구 청소 후 사례관리를 통해 매트리스와 이불세트를 지원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