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수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냉매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군산시와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경 서수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암모니아 냉매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 상황을 살피고 환기시키는 등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사고로 일부 주민들이 가스를 흡입,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익산합동방재센터는 가스 누출량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사고지점 인근과 서수면 관원리 주민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