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해안 저지대·갯벌·방파제 등 위험성 높은 지역 사고예방 활동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가 저지대 침수 등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의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고, 해상에는 최고 3.5m의 물결이 일고 바람은 30~60km/h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립해양조사원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가장 높아지는 시기인 대조기로 군산은 이 기간 고조정보가 ‘주의’ 단계로 해수면이 최고 7.36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오는 7일까지 대조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하고 저지대 침수 등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경은 이 기간에 ▲파출소 옥외전광판과 방송장비를 활용한 안내방송 ▲항·포구 내 정박 선박과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순찰 ▲출입통제구역 안전관리 ▲기상특보에 따른 선박 입·출항 통제 등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집중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해안 저지대나 항·포구, 갯벌, 갯바위, 방파제 등 연안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 가능성이 높은 해안가 가까이 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군산내항과 어청도 의용소방대 전면 선착장 등에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는 선박 침수, 전복 사고에 대비한 안전 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