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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어선에 탑승해 선실‧기관실 등 안전 위해 꼼꼼히 살펴

박경채 신임 해양경찰서장이 지난 10일 관내 치안현장을 방문해 치안상황을 점검하고 일선 경찰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박 서장은 가장 먼저 비응파출소를 방문해 ▲어선․다중이용선박 및 연안해역 안전관리 실태 ▲인명 구조 장비 운용실태 ▲긴급출동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비응항에 계류돼있는 낚시어선을 방문해 선실, 기관실, 어창 등을 직접 확인하며 꼼꼼하게 살폈다.

그는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만나 조직을 이루고 있으니,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해 출근하고 싶은 직장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 관광객이 증가하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낚시어선과 레저기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선유도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 서장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연안구조 정을 이용한 수시 순찰을 통해 안전관리에 집중해줄 것”을 지시하고,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길이 열리는 무녀도 ‘쥐똥섬’에서는 연안 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방송장치를 확인하는 등 고립사고 예방에 힘써 줄 것”도 당부했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모든 직원들이 기본에 충실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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