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동 봉사단체인 흥봉이 봉사단이 지난 11일 초복을 맞아 홀몸 어르신 36가구 대상으로 밥상공동체 사업인 반찬나눔(삼계탕․잡채․오이냉국․오이지무침․김치겉절이)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웃과 나누며 함께하는 밥상공동체 사업은 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매월 1회씩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으며, 통장과 부녀회 회원들로 구성돼 올해로 23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착한가게 후원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재원으로 밑반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 등을 위해 직접 음식을 만들고, 전달함으로써 건강 유지와 안부 확인을 하고 있다.
신은자 새마을 부녀회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필요한 자원과 관심을 더 기울이고 이웃사랑을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정권 민간위원장은 “항상 지역을 위해 힘쓰고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나눔과 봉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