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전북 빅데이터 기술교류 연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내 빅데이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는 13일 빅데이터 생태계 구축과 혁신성장을 위해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 다목적실에서 ‘전북 빅데이터 기술교류 공동연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우석대학교 LINC 3.0 사업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센터와 함께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전북 빅데이터 기술교류 공동연구회’의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빅데이터 등 신기술 관련 정보 교류, 지역 내 신성장 사업 발굴과 참여, 민간·학계와의 교류 협력 등이다.
시는 그동안 국민신문고와 120생활민원 분석, 청년일자리 빅데이터 분석, 돌봄센터 입지분석 등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 (주)KB국민카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온라인기반 데이터플랫폼을 업무에 이용하는 등 빅데이터 업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공공데이터의 발굴과 개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데이터 기반의 정책 기획․수립으로 신뢰받는 행정서비스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0년 2월 발족한 ‘전북 빅데이터 기술교류 공동연구회’는 빅데이터에 대해 지역 내 민․관․학 상호 간 데이터 관련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5개 기관(국민연금공단․전북도․전주시․원광대․전북ICT융합발전포럼)을 주축으로 23개 기관이 참여 중으로, 매월 세미나 개최 등 정례모임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