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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한 공장에서 작업자 2명이 탱크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11시 20분경 오식도동에 위치한 단열재 제조공장에서 A씨(36)와 B씨(44) 2명은 화학물질이 든 탱크 안으로 빠져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가 수지원료탱크를 수리하러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하자, B씨가 구조에 나섰다가 함께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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