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장식 라복임‧제과제빵 홍동수…‘2023 군산시 명장’ 선정
명장증서‧인증패 수여, 명장 홍보영상 SNS 등을 통해 홍보 등
화훼장식 직종의 라복임(라복임플로체 대표) 씨와 제과‧제빵 직종 홍동수(홍윤베이커리 대표) 씨가 ‘2023년 군산시 명장’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명장 선정은 지난 12일 군산시 명장심의위원회를 통해 서류 및 현장심사로 숙련기술인 자격을 검증하고, 최종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라복임 라복임플로체 대표
31년간 화훼 분야에 종사하면서 화훼장식 기능사, 원예예술치료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을 취득, 다수의 작품전시회와 매체 기고, 논문·서적 저술 등을 통해 화훼기술을 널리 알려왔다.
지난해 ‘군산전통명가’로 인정받은 데 이어, 올해 ‘전북천년명가’로 선정된 나 대표는 전북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군산대 평생교육원 강의 등을 통해 지역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최종 명장에 선정됐다.
◇홍동수 홍윤베이커리 대표
38년 경력의 제과기능장으로서 평소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활용한 ‘우리쌀빵’을 개발하는데 정진해왔다.
100% 쌀가루를 활용한 쌀빵 제조기술을 개발해 특허 5건을 등록, 제품개발 및 전시‧기술강의 등을 통해 본인만의 제과‧제빵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교육기관 강의 및 청소년 직업진로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공헌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군산시 명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
군신시 명장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선정‧발굴해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분야에 정진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
이에 시는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있고 ▲공고일 현재 5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시 소재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숙련기술자들을 대상으로 명장 신청자를 공개 모집해 매년 3인 이내의 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명장증서와 인증패 수여 ▲시 홈페이지 명장코너에 등재 ▲명장 홍보영상을 제작해 SNS 등을 통해 홍보 ▲지역 대표축제에서 명장 홍보부스 운영으로 명장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군산시 명장을 발굴해 기술을 계승·발전시키고, 숙련기술자가 자부심을 갖고 전문분야에 정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명장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명장을 발굴해 숙련기술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대한민국 명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군산시 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해 수강생들의 호응을 받았던 ‘군산시 명장 특강 프로그램’을 4주 정규강의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해 해당 직종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들과 해당 직종의 종사자들에게 명장의 숙련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