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군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늘 오후 5시까지 17시간 동안 391.1mm의 많은 비가 내려 도로와 주택 침수, 건물 외벽이 떨어지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 군산에 하루 동안 가장 많이 내린 비(기존 일 강수량 1위 극값 310mm)의 양을 갱신, 오늘 관측 사상 일 강수량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오후 5시 ▲소룡동 쌍떼빌 아파트 앞 도로‧옛 보건소 사거리 도로‧임피면 읍내리 삼거리‧옥산면 금성마을‧옥산면 대려마을 침수 ▲성산면 고봉리‧나운동 숲이든 빌리지 토사유출 ▲미룡동‧회현면 학당리 가로수 전도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군산시가 현재까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집계 결과, 모두 286건에 달했다. 토사유실이 25건, 주택 및 상가 침수73건, 도로침수 123건, 맨홀역류 25건, 도로파손 40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