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가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하는 등 자원봉사를 통한 기후위기 해결에 동참한다.
자원봉사센터는 17일부터 한 달간 모두 14회에 걸쳐 ‘커피on친환경’ 봉사활동을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커피on친환경’ 봉사활동은 ‘2023년 시군센터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친환경 생활을 체험하며 지역사회 자원순화와 재능나눔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나운동, 수송동, 경암동, 구암동, 조촌동 소재의 경로당 14곳을 선정했으며, 숲티움 치유농장 커피 동아리와 협력해 커피 핸드드립 과 커피테라피 등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커피박을 재활용한 주방비누, 공기정화 화분 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한다.
황진 이사장은 “커피박을 재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이 된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를 통한 기후위기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커피on친환경’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을 위한 뜻 깊은 사업을 발굴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