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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군산 비응항 동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변사자가 며칠 전 사라진 어선A호 선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8분께 군산 비응항에 정박 중인 어선 A호(9.77톤‧승선원 4명)에서 선원 B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선 끝에 B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13일 신고자인 선장 등 일행과 함께 식사를 마치고 오후 6시께 혼자 A호에 혼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음날 오전 9시경 B씨를 깨우러 갔으나 보이지 않아 단순 외출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B씨의 핸드폰이 침실에서 발견됨에 따라 신고했다는 선장의 진술에 따라 해경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었다.

그러던 중 17일 오전 10시 59분께 비응파출소 육상 순찰팀이 군산 비응항 동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옷차림이 B씨로 추정되는 변사자를 발견, 옷차림 등이 B씨가 확실하다는 주변인의 진술과 지문을 대조한 결과 해당 변사자가 B씨인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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