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일 대한노인회장, 폭우 속 군산노인회 방문
어르신들과 경로당 안전관리에 만전 기할 것 ‘당부’
김호일 (사)대한노인회중앙회장(이하 대한노인회)이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와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과 피해 예방에 만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군산에 하루 400㎜에 가까운 장맛비가 쏟아져 관측 이래 일 강수량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14일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노인회)를 방문해 어르신들과 경로당의 각별한 안전관리를 주문했다.
이날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폭우로 인한 지역 피해 상황과 어르신들과 취약지역 경로당의 안전관리 체계를 보고 받은 후 “전북지역에 많은 양의 폭우가 예보됨에 따라 시‧군 지회장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및 경로당 회장과 협조‧비상 체제를 구축운용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경로당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 2월에 새롭게 문을 연 군산시노인회관을 둘러본 김호일 회장은 “군산시 5만7,000여 어르신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군산노인회관 건립을 위해 설계부터 완공까지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첨단시설을 갖춘 전국 최초의 에너지 절약형 노인회관을 건립하고,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실외 주차장을 신설한 것은 이래범 지회장의 백년대계를 위한 치밀한 계획이며 정치적 역량과 추진력 덕분”이라며 “특히 오늘 자리를 함께한 두상균 수석부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이룩한 훌륭한 역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산‧서천 상생발전 및 어르신 건강 기원 연날리기 대회’는 노인회 발전은 물론 양 지자체의 협력체제 구축을 도모하는 초석으로,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이었다”라며 “‘취약계층 어르신 원스톱 세탁서비스 제공’과 ‘원적외선 편백사우나실운영’, 1․3세대가 함께 찾는 ‘한궁코너’ 설치‧운용은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건강 증진 도모는 물론 세대간 원활한 소통으로 바른 인성 조기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봉 전북연합회장은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어르신들의 안전과 경로당 관리에 대한 염려에 중앙회장님께서 직접 내방해 현장 확인과 더불어 격려의 말씀을 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군산은 물론, 폭우 경보가 내려진 도내 전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래범 군산시노인회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무보수 봉사하고 있는 경로당 회장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활동비 지급과 초고령사회 진입 및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 은퇴에 따라 새로운 노년세대를 위한 다양하고 다각화된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호일 중앙회장은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패키지를 가지고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1969년 창립한 대한노인회중앙회는 산하에 광역 시‧도연합회, 특별자치시(17개소)와 시․군․구 지회(244개소), 읍․면․동 분회(2,234개소), 경로당(67,949개소)을 비롯해 해외지부(15개국, 20개소)를 두고 있으며, 전국의 400여만 어르신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김호일 중앙회장은 고려대 총학생회장(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경남 마산(14·15·16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국회 노인복지정책연구회 회장, 헌정회 노인복지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한노인회 중앙회 고문, 서울시연합회 명예회장, (사)국민안전교육중앙회 총재 등을 역임한 노인복지정책 전문가이다.
특히 지난 2020년 제18대 대한노인회장으로 취임 후 ‘노인이 행복한 세상’, ‘국민이 함께하는 대한노인회’ 구현을 위해 책무성을 갖고 소명을 다하고 있다.
그는 노인복지업무를 전담하는 ‘노인행복부’신설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의 법정단체 승격, 노인건강증진센터 건립 및 각급 회장 활동비 지원을 위한 예산 확충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건의하고, 노인취업과 자원봉사활동 및 여가 활동 증대로 ‘아름다운 노인, 존경받는 노인’상 정립 등 노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