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례 없는 폭우가 군산을 강타한 가운데, 강임준 시장이 신속한 수해복구 등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3시 부시장, 국소장, 안전총괄과장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통해 13일부터 내린 호우경보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군산지역에는 평균 589mm의 비가 내렸으며 읍면지역 270건, 동지역 398건 등 총 668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이중 410건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으며, 258건은 현재 조치 중이다.
호우피해 현장의 우선지원을 위해 육군 제9585부대 1대대, 공군38전대, 7공수특전여단 등 군인력 157명과 굴삭기 1대가 참여해 수해복구를 실시했으며, 18일 우천으로 인해 19일부터 추가 수해복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는 도로보수 등 피해복구를 위해 3개조 16명의 현장대응인력을 구성해 24시간 피해복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14일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를 통해 45개 관과소 직원들이 27개 읍면동 지원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피해지역과 재난피해우려지역에 대한 점검과 순찰을 실시하고 빗물받이 현황,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와 제방 주변 등 위험지역 주민대피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16개 읍면동 160세대 283명이 일시대피를 실시했으며, 상황이 종료된 곳은 귀가 조치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집중호우에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긴급한 복구와 신속한 조치를 취해 달라”면서 “또 피해지역 주위 쓰레기와 위생상태 등에 대한 조치를 즉시 실시해 선진복구문화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일부터 이번 수해로 장비(포크레인 등) 투입이 어려운 피해지역에 토사정리와 제거를 위해 관과소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투입반(현 인원의 3분의 1)을 편성해 인력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