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관광과 철도관광의 상호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와 한국철도공사가 손을 잡았다.
시와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는 27일 시청 면담실에서 업무 협약(MOU)를 체결하고, 군산의 관광상품 등 관광자원과 철도관광상품을 상호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강임준 시장과 윤동희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 생활관광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여행상품 ‘백투더모던’을 비롯해 군산 관광자원과 철도 상품을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시는 ▲생활형 관광 열차 상품 공동 홍보 ▲철도 연계 관광상품 개발 시 관광자원 공유 ▲생활형 관광상품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지원한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는 ▲철도 관광상품과 군산 시티투어 연계상품 개발 ▲군산시 연계 철도 관광상품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군산시 연계 철도 관광상품 모객 과 예약관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활관광 프로그램 백투더모던과 철도관광상품을 연계한 상품은 상호 지원으로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결합상품을 개발해 군산관광과 철도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 생활관광활성화 사업 프로그램인 백투더모던은 숙박과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서, 30% 할인과 해설사 투어 등을 제공하고 철도관광 상품 외에도 7월 말경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