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후계농업경영인들이 화합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군산에서 마련돼 관심을 받았다.
‘제17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이하 한농연) 전라북도 대회’가 지난 26일부터 3일간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농연 전라북도 대회는 (사)한농연 전북연합회가 주최, (사)한농연 군산시연합회가 주관, 전북도와 군산시가 후원했으며, 한농연 회원과 가족, 시민 등이 참석해 농업에 대한 정보공유 등 화합·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대내외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농업 현실 속에서 위기의 농업·농촌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며, 도내 농업 발전을 위해 후계농업경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세대 간 소통과 회원 간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회원 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웰컴 투 군산 ‘공감콘서트’,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가 펼쳐졌다.
강임준 시장은 “농업·농촌은 우리 민족의 근간이고,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며 “한농연 전북회원과 함께 힘을 모아 우리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켜내고 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1년 8월 남원에서 처음 개최된 한농연 전라북도 대회는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농업·농촌 현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