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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회감지기 무상보급’…지적장애인 실종 예방 기여

군산경찰서, 지난해 실종·가출 신고 479건…지적장애인 52건(11%) 차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8-04 17:26:59 2023.08.04 17:26:5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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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지난해 실종·가출 신고 479건…지적장애인 52건(11%) 차지

 

군산경찰서(서장 박정환)는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선제적 대안으로 군산시와 지역치안협의회를 통해 지적장애인 50명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보급했다.

 

배회감지기란, 위치추적장치가 탑재돼 있어 착용자가 보호자의 보호에서 이탈 시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족들이 위치 확인이 가능해 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주는 기기이다.

 

지난 2021년 6월에는 지적장애인이 보호자가 잠시 외출한 사이 실종돼 112 신고가 접수, 전년도에 보급된 배회감지기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하는 등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입증된 바 있다.

 

배부 대상자는 지자체에 신청한 지적장애인 중 실종 경력, 실종위험도가 높은 순으로 선정하였고, 보호자 및 대상자가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방문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은 여성청소년계 실종 담당자가 직접 주거지 등에 방문해 보급하였다.


배회감지기를 보급 받은 한 보호자는 “배회감지기 보급으로 마음이 안심이 된다면서 배회감지기를 적극 활용하여 내 자녀를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더 잘 보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환 군산경찰서장(자치경찰사무)은 “지적장애인의 경우 실종부터 발견까지 시간이 지체되면 2차 피해 가능성이 높고, 보호자들의 불안감이 높은 만큼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을 지속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22년도 실종·가출인 신고 479건 가운데 지적장애인 실종 신고가 52건(11%)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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