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중환자실에서 코드레드 상황 가정 ‘자위소방대’ 활약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3일, 예고없이 발생하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의료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자체소방훈련은 병원에 화재 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자위소방대의 제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고자, 환자와 보호자 및 직원 등 인명과 건물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군산의료원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훈련은 3층 중환자실에서 노후화된 멀티콘센트에서 스파크가 일어나 화재가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훈련은 실제 상황과 최대한 유사하게 진행했다.
훈련 내용으로는 화재발생 초기진화→ 환자와 보호자의 대피유도→ 중요물품반출→ 구조활동→ 안전점검 및 응급복구 등의 순서로 진행했으며, 훈련 상황 종료 후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 교육도 같이 진행하였다.
군산의료원은 화재발생시 사고에 따른 다양한 손실을 막기 위해 자체적으로 화재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고, 자위소방대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의료진과 직원들은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환자 유형별 효과적인 대응 및 비상 대피 절차를 숙지하고, 각 팀별로 주어진 자위소방대 업무분담을 통해 화재 초기 진화 및 피난유도, 응급구조 등 화재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병원의 화재는 많은 인명 피해 발생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며“환자들과 직원들 모두가 언제나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 받고 근무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유지하도록 안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