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에서 7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8월 5일까지 대회장에서 코로나 확진자 70명(외국인 65명, 내국인 5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64명은 생활시설에 입소했고 5명은 귀가했다. 특히 4일에는 외국인 42명이 무더기로 코로나에 감염돼 대회장 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전날 하루 동안 1,486명이 잼버리 영지 내 병원을 찾았다. 이중 벌레 물림은 383명, 피부발진 250명, 온열질환 138명 등이었다. 또한 4일까지 2명의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가 개인적인 사정을 들어 퇴소 의사를 밝혔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