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31일까지 위험지역 순찰 강화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오는 31일까지 여름 성수기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 시기에는 연안 해역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 ▲갯바위나 무인도서에 고립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하는 사고 ▲물놀이 중 해상에 표류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군산해경은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 발령과 함께 전광판ㆍ방송장치를 활용해 해양 안전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위험구역과 출입통제구역 등 연안사고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인명구조요원이 배치되지 않는 비지정 해수욕장인 선유도 몽돌해변 등 물놀이 관광객이 운집하는 장소에 대한 집중 순찰을 통해 연안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 연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안 해역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를 위해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활동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8월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6건이며, 표류, 고립, 해상추락이 각 2건씩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