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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 자재 조달창고?

군산 앞바다가 건설자재인 모래와 산업재료인 규사를 공급하는 조달창고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7-02-16 16:45:2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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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가 건설자재인 모래와 산업재료인 규사를 공급하는 조달창고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해수부가 어청도에서 35km떨어진 배타적 경제수역(EEZ)내에서 골재채취를 할 수 있도록 공유수면 점사용에 대해 협의, 조건부 동의를 함으로써 8월 14일 건교부가 7개 채취업체에게 각각 100만㎥씩 총 700만㎥에 대해 골채채취를 승인, 본격적인 골채채취가 이뤄지고 있다.

 

건교부는 골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군산지역 인근 서해중부해상 배타적 경제수역(EEZ)내에 골재채취를 허가했다는 입장이지만 지역 수산인들과 수산업계에서는 이로 인해 어장이 황폐화돼 가뜩이나 어려운 수산인들을 고사시키고 있다며 적지 않은 반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최근에는 모 업체가 어청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유리 등을 만드는 원료인 규사를 채취하기 위해 점사용을 신청했지만 시 민원조정회의에서는 전원반대로 부결시켰다.

 

이 같은 시의 결정에 대해 해당업체는 따를 수 없다며 재신청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을 통해서라도 점사용을 취득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 업체 말고도 3~4개의 업체들이 돈이 되는 사업이라는 판단아래 채취권을 따내기 위해 덤벼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역에서는 이를 저지할 수 있는 방법과 해당지역민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군산앞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수협은 원칙적으로는 바다에서 행해지는 모래와 규사의 채취에 모두 반대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법적인 근거가 없다며 관계기관과 어촌계들의 행동에만 의존하고 있어 적극적인 행정이 아쉽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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