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사전예찰 통해 현수막 점검·산책로 출입통제 등 대응 철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해 군산지역에 근접해 옴에 따라 군산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사전예찰 활동으로 시민 안전을 대비하고 있다.
카눈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0hPa과 35㎧(시속 126㎞)로 강도 등급은 아직 '강'을 유지하며 북상 중이다.
이에 앞서 강임준 시장은 지난 8일부터 27개 읍면동 전 지역에 사전예찰 활동을 지시했으며 시내건물, 입간판, 옥상 적치물 이동조치, 가로수, 수목전도, 가옥주변 위험 수목들에 대한 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 집중호우 피해 현장과 재해위험지역(산사태 등) 등 예찰활동을 강화함과 동시에 재해복구가 진행 중인 곳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조치를 완료했다.
더불어 선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출항 관리 철저, 어선 항구 대피 및 해안 철수를 권고했다.
또 9일 오후 6시부터 은파호수공원(수변데크, 물빛다리, 제방, 별빛다리, 수변무대, 리츠프라자호텔, 자전거문화센터, 조경휴게소)에 대한 14개소 진입 안전통제라인을 설치했으며, 군봉·월명공원 등 근린공원 2개소 출입로 및 15개소(군봉5, 월명10) 출입통제, 경포천 산책로 및 언더패스 출입을 통제하고 방재시설물 주요 설비의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태풍 카눈은 ‘강풍’으로 돌발상황 발생위험이 높은만큼 철저한 대비와 사전예찰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면서 “재해위험지역 예찰활동 강화와 피해우려 지역의 적극적인 출입통제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