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의 김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작황이 좋지 않아 어민들이 울상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지역 김 양식장 면적은 1230ha였지만 올해는 2460ha로 배가량이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생산량도 지난해 120만속에서 올해 367만8000속으로 3배 이상 증가했지만 바닷물 수온 상승으로 김엽체가 예년만 못하고, 가격도 하락해 김 양식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겨울이 대체로 따뜻한 바다의 수온이 평년에 비해 높아져서 김엽체의 성장이 빨라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데다 성장속도 또한 빨라 포자가 양식장에서 쉽사리 이탈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성장속도가 빨라 김의 품질이 떨어져 상품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하락해 물김의 경우 지난해 70%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물김 40kg 한포대의 가격이 4만5000원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3만2000원에서 3만8000원 사이로 30%가량 하락, 인거비 등을 제외하면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이 어민들의 주장이다.
한편 군산지역에서는 개야도와 어청도 등을 포함한 고군산군도 일대, 비안도 등에서의 김 양식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