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청년과 중장년에게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가족관계 단절, 질병,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청년과 중장년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일상돌봄서비스사업’ 공모에서 사업 수행지역으로 최종 선정, 오는 9월부터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
‘일상돌봄서비스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가족돌봄청년과 같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재가돌봄·가사, 병원동행, 심리지원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이용대상은 만40~64세 중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을 돌보는 만13~34세 가족돌봄청년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14일부터 신분증, 증빙서류 등을 갖추고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일상돌봄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등록된 기관 중 서비스를 받고 싶은 기관을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돌봄서비스가 노인, 장애인, 아동이 주 대상이었다면 일상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층과 가족돌봄청년으로 확대돼 심리적 부담감 경감과 사각지대 해소로 건강한 자립생활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품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역량 있는 제공기관을 선정했으며, 지난 11일 이용자 모집과 시행에 앞서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일상돌봄서비스사업 지침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