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선형공원(소룡동 1393-161번지 일원) 내 벽천분수와 바닥분수가 시민들에게 낭만 있는 여름밤을 선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선형공원과 함께 조성된 벽천분수는 올해 7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잠시 운영이 중단됐다가 이달부터 무더위로 공원을 찾는 주민이 늘어나, 주민들의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주기 위해 재가동했다.
이번에 가동된 벽천분수는 시원한 물줄기에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야간에는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조명과 음악분수의 물줄기가 어우러져 한여름 밤의 특별한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 잡고 있다.
벽천분수는 오는 10월 9일까지 가동할 계획이며, 폭포는 12‧14‧16‧18시, 분수는 13‧15‧17‧19‧20시 시간대로, 약 10~15분간 운영된다.
특히 19‧20시 시간대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음악분수가 진행돼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헌현 도시재생과장은 “벽천분수가 소룡동의 미관을 향상시키고 여름철 아이들과 지역민의 더위를 날려주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원한 폭포수와 음악분수를 느끼며 더위에 지친 주민의 일상에 작은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