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시노인회)는 16일 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600여만원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지난달 14일, 군산지역에는 1968년부터 관측이래 일 강수량 ’최고 극값‘을 경신한 372.8㎜의 기록적인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시내 곳곳이 침수되는 등 큰 혼잡을 빚었으며, 관내 농촌지역은 넓은 면적의 농작물이 침수되어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래범 군산시노인회장은 “‘기쁨을 나누면 배가되고, 아픔은 나누면 반감(半減)된다’는 말처럼 폭우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하루속히 아픔에서 벗어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분회장을 중심으로 경로당 회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금을 모았다”며 “수해로 인한 피해 복구에 턱없이 부족하겠지만 함께하는 이웃이 있음에 힘을 내어 조속히 어려움을 극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성금 모금을 위해 수고해 주신 분회장을 비롯한 경로당회장님과 동참해 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산시노인회 회원 모두는 지역사회의 어르신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실천적 나눔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온정 어린 성금을 기탁해 주신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을 대신해 위로와 더불어 용기를 얻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는 폭우 등 재난으로부터 어르신들은 물론 주민 모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