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생산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산물 잔류 농약분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항목이 기존 320성분에서 463성분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는 분석 장비인 액체크로마토 질량분석기와 가스크로마토 질량분석기 등 40여종을 확충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대응을 위해 생산단계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사전에 추진해 유통 중 부적합 발생으로 인한 농산물 폐기 등 농가 소득에 손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현재까지 군산먹거리 통합인증 35건, 로컬푸드직매장 출하 농산물 사전 안정성검사 269건, 공공급식 및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 21건, 친환경 생산단계 93건, PLS 대응과 유통단계 47건 등 총 5개 분야에 465건의 농산물을 검사를 실시했다.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는 관내에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잔류농약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시료채취 방법과 시료 채취량을 규격에 맞게 수거해 농산물 안전분석실로 방문해 검사의뢰를 하면 5~10일 이내로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채왕균 농기센터소장은 “PLS 등 농산물의 안전기준 강화에 따라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해 사전 잔류농약검사를 실시,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농산물만 출하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하고 있다”며 “군산 농산물을 애용하는 소비자들께서는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