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환경유해인자로부터 군산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성질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전북환경보건센터(센터장 손정우)와 손을 잡았다. 이번 업무 협약은 산업단지 주변 지역 환경유해인자 영향과 환경성질환 발병 등 빅데이터 분석과 사업활동, 일상생활 등에서 발생되는 환경유해인자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평가 등 관련성 파악을 통한 예방·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협약에 따라 전북환경보건센터는 시 환경보건 취약지역과 대상자 선정, 노출과 건강모니터링 등을 주관해 추진한다. 또한 결과 공유와 리스크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와 주민의 환경보건 인식향상을 위한 환경보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역의 네트워킹, 조사 대상 지역에 대한 자료제공, 대상자 모집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에 업무 협약을 체결한 전북환경보건센터는 도내 지역의 맞춤형 환경보건 정책지원과, 다양한 환경위험에 대비한 주민건강 영향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환경부로부터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기관이며 시와 처음으로 건강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최근 산단지역의 환경유해 요인으로 인한 주민의 건강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환경보건 취약지역에 사전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나은 환경보건서비스를 제공함해 환경성질환 예방과 환경보건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