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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유도 해수욕장 인근에서 해루질을 하다 실종된 관광객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5일 오후 5시 26분경 군산시 옥도면 흑도 남쪽 11km 해상에서 조업을 위해 투망(그물을 바다로 내림) 작업을 하던 어선의 한 선원이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엎드린 상태로 발견된 시신을 수습했다.

 해경은 시신의 옷차림이 지난달 31일 밤 선유도 해수욕장 인근에서 해루질 하다 실종된 관광객 A씨(남‧50대)와 유사해 지문대조를 통해 최종 A씨인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저녁식사를 마친 지난달 31일 밤 8시 30분경 일행 4명과 해루질을 시작했다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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