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이 늘 군산 이슈 중심에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새만금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새만금 SOC 예산 삭감과 기본계획 재검토, 동서도로·군산새만금신항 등 관할구역 결정에 대한 설명이 주된 내용이었다.
시는 앞서 지난 8일 시청 대강당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첫 번째 교육을 시작했으며, 전 직원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새만금의 경우 국내 다른 매립 사업과는 다르게 여러 매립지와 항만, 기반시설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기본계획의 변경 방향에 따라 시정에 미치는 영향이 커 직원의 정확한 현황 파악이 중요하다고 판단, 이번 직원 교육을 계획하게 됐다.
또한 새만금에 대한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이론뿐만 아니라 현장 방문을 통해, 공직자가 직접 새만금 현장을 보고 새만금의 미래를 고민해보는 자리도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교육을 맡은 장영재 경제항만혁신국장은 “대규모 변화가 예상되는 새만금 사업에 대한 올바른 대응 방법을 전 직원이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새만금 사업의 성공을 위해 군산시 공직자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