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노인회,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대상 역사·문화 체험활동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시노인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노인일자리사업 공익활동형 참여자 중 읍 ․ 면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순창 강천산을 찾아 역사·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호남의 금강’이라 불리는 강천산은 높이 585.8m로 비록 낮긴 하나 기암절벽과 계곡이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특히 구름다리(현수교)를 지나 강천사까지 이르는 4㎞의 계곡은 울창한 수림으로 덮여 절경을 이룬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이병오 팀장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완화에 따라 가벼운 마음으로 체험활동에 참여했으며, 어젯밤은 마치 초등학교 때 소풍 전날처럼 괜스레 잠까지 설쳤다”면서 “친구들과 맛있는 군것질은 물론 모래 깔린 계곡 옆 숲길을 걸으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누는 등 재미있는 나들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래범 군산시노인회장은 “오늘 형형색색 곱게 차려입은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반갑기 그지없으며, 어르신들께서 노인일자리사업에 책무성을 갖고 성실히 참여해 보건복지부 주최 ‘2022년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에서 600여 복수유형 수행기관 중 최고상인 영예의 대상(大賞)을 수상하게 되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은 만사 잊으시고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담소도 나누며 뜻깊은 체험활동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천산은 1981년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 강천산 품에 안긴 강천사 경내에는 1979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대웅전 앞 5층 석탑 등 다수의 문화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