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10월 4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관내 지정 동물병원 13개소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한 하반기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 물렸을 때는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고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가정에서 기르는 3개월 이상의 반려견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예방접종비는 두당 5,000원이며,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반려견을 동반하고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동물보호법령에 따르면 생후 2개월 이상 반려견은 의무적으로 동물등록 해야 하며, 미등록 반려견은 방문한 동물병원에서 바로 등록 후에 받을 수 있다.
양현민 농업축산과장은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은 병이므로 3개월령 이상 개는 반드시 1년에 한 번씩 꼭 접종해야 한다”며 “외출할 때 목줄과 배설물 처리봉투를 휴대해 반려견 에티켓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