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가 마련돼 큰 관심을 끌었다. 제1회 군산시 농촌마을 공동체 한마당 행사가 지난 23일 옥산초등학교에서 개최된 것.
올해 처음 개최된 농촌마을 공동체 한마당 행사는 16개 마을, 주민 300여 명과 많은 방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시가 주최하고 군산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농어촌종합지원센터의 마을만들기 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 등을 진행한 마을과 공동체가 참여해 성과공유와 정보교류를 통한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크게 문화교류, 개회식, 어울림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 행사에는 ‘찾아가는 주민서비스’사업, ‘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역량강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펼친 주민들이 12개의 체험 부스, 3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해 토분 화분심기, 가죽키링 꾸미기, 오븐떡·된장 나눔, 보자기 공예·펩아트 전시 등 다양하게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6월, 전북도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나포면 원나포마을의 주민 공연은 참석한 내빈과 주민들에게 수상한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참석한 강임준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주민들은 ‘피어나는 농촌, 행복한 우리’의 슬로건으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 마을 리더들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할 농촌에 대해 다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군산시 모든 농촌 마을이 활력 넘치고 생동감 있는 마을로 발돋움하는 새로운 변화의 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